▲ 황지해 작가의 ‘뻘-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 작품


프랑스 롱르소니에시에 순천만 뻘을 테마로 한 ‘뻘-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 정원이 조성됐다.

롱르소니에시는 지난 9월 24일 시립 공원인 파크 데 뱅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이혜민 주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정원은 황지해 작가 작품으로 지난해 순천시 지원으로 네덜란드 플로리아트 정원-원예박람회에 6개월간 전시했던 작품이다.

‘뻘-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 정원은 순천만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어머니와 ‘한’과 ‘정’이라는 정서를 담아낸 바느질에 비유했다.

이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자연의 손길과 순천만을 정원이라는 예술적 공간으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정원은 순천만의 지형적 특색과 자연이 수놓은 독특하고 세련된 형태 감을 형상화했으며, 습지의 본질인 뻘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켜져야 할 것들에 대한 자연 보고서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프랑스 시장협회장이자 롱르소니에 시장인 쟈크 펠리사르(Jacques PELISSARD)회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국제습지센터 조직위원장실에서 조충훈 순천시장, 나승병 조직위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으며, 쟈크 펠리사르 회장은 박람회 관계자에게서 정원박람회에 대한 현황을 듣고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롱르소니에시에 조성될 한국정원과 순천시와의 문화교류 등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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