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미디어:새로운 난곡 만들기 2030’, 도시숲 설계공모 최우수상

‘제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에서 ‘내추럴 미디어:새로운 난곡 만들기 2030’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기존 공원과는 차별화된 녹색 도시숲을 표현하고자 산림, 조경, 건축, 디자인 등 관련학과 대학(원)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작품점수를 받았다.

공모전의 주제는 생활권 주변의 도시숲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니버설디자인도 고려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었으며, 설계대상지는 올해 초 각 시·도 별로 앞으로 추진할 사업대상지 19개소를 제출받아 응모자들에게 제공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6편의 작품이 사전 접수됐으며, 최종 작품 접수는 50편으로 집계됐다.

심사는 지난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한설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장인 강철기 경상대 산림환경자원학전공 교수를 비롯해 ▲김은식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 ▲박봉주 충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서주환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신경준 ㈜장원조경 대표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내추럴 미디어:새로운 난곡만들기 2030(박영석, 강영식, 정민기, 정우제) ▲우수상=숲드림(Dream)(반상인, 이현주, 진석빈, 허지원), RAINBOWL CITY FOREST(박주경, 김효진)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받은 ‘내추럴 미디어:새로운 난곡 만들기 2030’은 급격한 도시의 인구유입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을 대상지로, 서울에서 난곡동이, 도시와 숲이, 개발과 보전 등이 형성하는 대립 항의 관계를 맺어주는 중간 항의 매개체로서 도시숲을 제안했다.

작품은 숲과 도시가 주고받는 이야기의 매개체 ‘내추럴 미디어(Natural Media)’를 콘셉트로 지역 주민 간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상지의 접근성 확보 및 동선과 연계된 공간 전략을 통해 난곡동을 탈바꿈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지역 차원의 숲 통합 전략 : 난곡밴드 ▲건강한 자연을 위한 생태적 숲 회복 전략 : 숲 가꾸기 ▲주민이 행복한 다목적 숲 활용 전략 : 솟아난 곡대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공모전 우수작품에는 ▲최우수(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 상금 500만 원) ▲우수(산림청장 상, 상금 각 200만 원) ▲장려(산림청장 상, 상금 각 100만 원) ▲입선(산림청장 상, 상금 각 50만 원)이 함께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오전, 산림청 17층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10월 15일부터 3일간 산림청 지하 로비에  전시한다.
 

<'제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