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50여년 동안 미국사격장으로 사용되다 지난 2005년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에 2013년까지 ‘평화·생태·레저공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화성시 매향리 사격장 일대 97만3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평화공원은 총 2천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0년 착공하여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향리 평화공원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하여 정부 관련 부처와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며, 계획안이 확정되는 내년 초 국제설계를 공모하고 사격장 환경 치유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60%, 레저시설 40%로 조성되는 매향리 평화공원계획에 따르면 사격장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을 설치하고 평화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사격장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로를 개설하고 부두시설과 요트시설, 해양체험시설, 갯벌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평택항과 화성호, 인천공항 등 서해안 축을 중심으로 섬들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루트를 개발하여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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