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마을 시범지역 10개 읍·면·동이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주민자치회 사업 공모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등 10개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을 정했다.

안심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안전지도 제작, 설문조사, 안전·위해 요소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이다.

최종 선정지역은 수도권 3곳, 영남권 2곳, 호남권 2곳, 충청권 2곳, 강원권 1곳으로 1년간의 시범사업 후 전국 확산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안행부는 전했다.

안행부는 안심마을 1곳당 5억 원씩 총 5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과 같은 안심안전인프라 개선을 유도한다.

또한, 해당 지자체는 주민 안전교육, 자체 안전프로그램 운영 등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에 소요되는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과정에 참여한 이명선 이화여대 교수는 “기초자치단체의 추진 의지 뿐 아니라, 이번 사업의 실질적 주체인 지역주민의 참여 열의를 현장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경훈 고려대 교수는 “도시·농촌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범사업에서 다양한 유형의 안심마을 모델이 구축되어야 이후 유사한 지역으로 확산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 확보는 정부의 노력 외에도 주민의 의지와 참여의식에 달려있다”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안전을 스스로 관리해 나가고, 정부는 안전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선진 민·관 협업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0개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

  지역명 비고
1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농촌지역
2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특정지역
3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도시지역
4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촌지역
5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도시지역
6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1동 특정지역
7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촌동 도시지역
8 전라남도 순천시 중앙동 도시지역
9 충청남도 천안시 원성1동 도시지역
10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농촌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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