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와 태양광시설의 공존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달 초 ‘암사정수센터 시설현대화 및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에서 설계에 반영됐던 고도정수처리시설 상부의 옥상녹화가 태양광 발전시설로 변경된 사건(본지 224・225호)을 계기로 옥상녹화와 태양광시설이 공존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이은희)는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의 공존,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바롬국제회의실(104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의 공존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제발표는 김태한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와 윤종호 한밭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실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이은희 회장을 좌장으로 한승호 수석부회장(한설그린 대표),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협회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제5회 인공지반대상 시상식 및 기술세미나’를 함께 진행한다.

먼저 기술세미나는 ‘인공지반녹화와 식재기반’이라는 주제로 박석곤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회는 안동만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동엽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 고성철 한국해양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현준 (주)푸름바이오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제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은 임승빈 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의 ‘경과보고 및 심사평’에 이어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은 작품분야와 기술혁신 및 우수제품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며, 시상은 환경부장관상은 분야별 각 1개 작품을, 협회장상은 3개 작품을 수여한다.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상도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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