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한강공원 청소년광장 내 놀이터가 강변테마놀이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한강공원 강변테마 놀이터 조성공사’를 추진했으며, 이촌한강공원 청소년광장 내 낡은 어린이 놀이터를 강변테마놀이시설로 고쳤다.
새롭게 조성된 강변테마놀이시설에는 ▲물고기 조합놀이대 ▲강변을 주제로 한 나루 데크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케이블 웨이 ▲바구니 그네 등이 자리한다.
특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을 위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데크 시설에 야외테이블 및 벤치 등이 제작됐다.
‘물고기 조합놀이대’는 묘한 분위기의 알록달록한 형상을 한 물고기 모양으로 기존의 밋밋하고 낡은 조합놀이대를 단장한 것이다.
물고기 머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의 물고기에 가까운 형상으로 만들어졌고, 바닥포장인 고무칩은 푸른 강을 연상하는 색상과 물고기 패턴으로 디자인됐으며, 나루 데크는 물 위를 건너는 다리를 연상해 설치됐다.
시는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참고해 물고기 머리와 비늘의 색상을 선정했다.
‘케이블 웨이’는 모험심 가득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일명 ‘타잔 놀이’라 불리며, 케이블에 연결된 손잡이를 좌측으로 끌고 가서 발판 위에서 케이블 끝에 달린 원반 모양 위에 앉거나 디디고 서서 타는 시설물이다.
대형 베트남 모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의 ‘바구니 그네’는 아이를 올려놓고 천천히 태우면 요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설이다.
그 밖에도, 강변을 테마로 하는 ‘나루 데크 놀이시설’을 비롯해 엄마들을 위한 ‘Mom’s Zone’도 마련됐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한강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을 찾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