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이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자연환경복원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창의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무등산 환경생태복원을 위해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에 난립된 상가건물 23동에 대한 이주단지 조성 및 환경생태복원 등 사업방향 결정을 하고자 사업비  9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 23개 분야 25개 팀, 75명이 4월부터 무등산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전 관리를 위한 자연자원 조사와 공원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 전역에 대한 자연자원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공원시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연구용역’ 실시를 통해 주차장과 야영장, 오토 캠핑장 등 102개 공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무등산 자연생태에 피해가 없도록 주차장 등 공원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그 밖에도, 훼손이 심한 탐방로를 중심으로 무등산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중머리재 공중화장실과 안내표지판 등 공원시설 보수에 사업비 16억7000만 원을 들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정상의 아름다운 경관 및 생태 복원을 위한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정비’ 용역도 9월 중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무등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도음식 체험, 시가문화권 관광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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