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마다 주택가의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담을 허물어 주차 공간도 확보하고 이웃간에  터놓고 지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녹지공간까지 확보하는 담장허물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담장허물기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대구사랑운동시민회'가 2008년도  상반기 담장허물기 참여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십년 넘게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해온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노력으로  그동안  21,549m가 넘는 담이 허물어지고 338,086㎡ 의 조경면적이 조성됐다. 허물어진 담장과 함께 쌓여진 것은 이웃간의 정과 웃음.

시민회측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종전에 각 부서별로 추진되어 온 담장허물기 사업을 금년부터는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부서를 일원화한다고 밝히고,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2008년도 상반기 담장허물기 참여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개인주택, 아파트, 종교시설, 보육시설, 복지시설 등 담장허물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은  대구사랑 운동사무국과 구, 군 총무과(행정지원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담장허물기 사업에서는 개인주택의 경우 총 사업비 중 4백만원까지 지원하며, 조경 업체를 통한 무료상담 및 설계와  담장 철거쓰레기를 무상매립 해줄 계획이다. 

담장허물기 접수와 관련된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사랑운동사무국 전화 053-803-2821 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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