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이 (주)수성엔지니어링, (주)건화와 컨소시엄을 이뤄 설계한 ‘共生(공생)’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개발사업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共生(공생)’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하고 치유되는 공원을 주제로 철새 서식처를 위한 새섬매자기 군락지를 조성해 조류개체 수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낙동강 하구습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대상지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이며 사업면적은 447만 6271㎡, 이중 공원·녹지 등 조경면적은 142만 4004㎡으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共生(공생)’은 조경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과 용역금액 15억 8천여만 원이 지급된다.

2등에는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울타리 섬’이 선정됐으며, (주)조경설계 비욘드와 (주)신화컨설팅의 ‘시간의 더께에 따라 회복, 공생하는 땅 鳴旨’, (주)평화엔지니어링의 ‘동백꽃 필무렵’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공모를 추진하며 쓰레기매립지가 대규모 분포하는 대상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도래지, 인접한 문화재보호구역 등 생태환경을 담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국제업무 신도시 조성을 위한 조경설계 모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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