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섭 산림청장(좌로부터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이 2017년까지 도시숲 3257개소와 학교숲 2361개소 조성 계획을 알렸으며, 이에 따라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복지 종합계획'은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 산림복지 전달체계 구축, 산림복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R&D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등 4개의 전략과 15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2017년까지 도시근교 산림욕장을 233개소, 자연친화 자연휴양림 180개소 조성 및 가족단위 체험형 휴양을 위한 숲속야영장 50개소 확충, 복합적 산림복지 서비스가 가능한 산림복지단지 2개소 조성 등이 계획됐다. 

이와함께 도시민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도시숲 3257개, 청소년 자연학습을 위한 학교숲 2361개, 유아숲체험원 250개, 치유의 숲 34개, 치유단지 2개 등이 2017년까지 확대 조성된다.  

이외에도, 산책로를 제공하는 가로수 조성은 3만6618→3만9428km, 사회복지시설에 녹색자금을 활용한 녹색나눔숲은 321→950개소로 만든다. 이러한 생활권 도시숲 조성 확대 및 운영 프로그램 제공에는 총 7639억 천 6백만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민간재원 확보도 추진한다. 

산림복지 일자리 창출에는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이 마련돼 산림복지실현에 기여한다.

산림청은 발표된 계획을 통해 1인당 복지 수혜일이 연간 4일→8일, 산림복지 프로그램 수혜자가 천 3백 만명→2천 백 만명, 1인당 도시숲 면적이 7.95m²→8.6m², 산림복지 인력이 4545명→만 5천명으로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

한편, 24일에는 '산림복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이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포식은 산림청장 및 직원, 산림복지 관련 대학, 산림치유연구사업단, 산림관련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숲을 통해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산림복지 공간확충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산림복지 관련 정책을 체계화해서 산림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선포식 추진 배경을 밝혔으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나아가 국민의 건강·복지 자원으로 활용할 때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산림복지 종합계획 보고를 맡은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계획수립 배경, 성과와 반성, 복지의 비전과 전략, 추진과제, 기대효과 등으로 구성된 계획 내용을 발표했다.

전범권 국장은  이와같은 목표와 정책들이 추진된다면 1인당 도시숲 면적 증가를 비롯한 산림복지 수혜일, 산림복지 프로그램 수혜자 증가, 산림복지 인력 양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을 비롯한 지리산둘레길 이음단 체험, 산림치유체험 등 사례 발표는 산림복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선포식은 산림복지 비전 선언문 낭독과 선포식 기념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등으로 마무리됐다.

 

 

▲ 산림복지 종합계획 보고에 앞서 신원섭 산림청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 신원섭 산림청장(좌로부터 두 번째)과 산림복지 체험사례 발표자들이 비전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산림복지 비전 선언문

 

 

산림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에서 즐기고 체험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숲을 활용한 휴양, 치유, 교육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국민 일인당 연간 8일 동안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생애 주기 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 제도를 통해 산림복지 사각지대 없이 연간 2000만 명이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리게 됩니다.

도시 숲과 학교 숲 등 접근성이 좋은 산림 복지 공간이 늘어나게 되어 산림 복지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가 양성되고 지역주민 고용 확대로 산주와 임업인 산촌주민의 소득이 늘어나게 됩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를 통해 국민 행복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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