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하영제)은 무궁화 거점도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무궁화 메카도시’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강원도 홍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일제시대 때 한서 남궁억 선생이 머물면서 무궁화 보급에 앞장섰던 지역으로 역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30회째 이어지고 있는 한서문화제의 지속성과 무궁화에 대한 군 전체적인 높은 관심도가 선정 배경이 되었다.

산림청은 홍천군이 메카도시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무궁화 테마파크, 무궁화 수목원, 무궁화 가로수 등의 추진사업을 집중 지원하게 되며, 기타 무궁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8개 시군이 신청해 1․2차 심사를 거쳐 충남 보령시와 전북 완주군 그리고 강원 홍천군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일 각 후보지역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선주남 주무관은 “앞으로 홍천군이 무궁화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무궁화 사업을 한곳에 집중해 국민들에게 더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형 무궁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