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시설물(공사가림벽) 디자인 예시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용 건물 가림막과 가림벽 등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지침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공사용 건물 가림막과 가림벽의 임시시설물에 대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거리 정비사업 등이 시행됐으며, 건설사의 무분별한 광고 설치와 거리와 부조화 또한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 민원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번에 대구시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물가림막과 공사가림벽으로 나눠 유형별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제시한다.

건물가림막은 일반형과 이미지형으로 구분해 대구으뜸색 중 주변과 조화될 수 있는 색상을 사용토록 하며, 공사가림벽은 대구의 상징물과 색채, 대구의 인물, 대구읍성 담장, 대구 도시철도 안내 등 대구만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60개의 디자인을 제시한다.

가이드라인 디자인은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본부 홈페이지(www.daegu.go.kr/design)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철민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지저분한 공사현장의 차폐 목적만이 아니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현 정부의 안전도시 건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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