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젊은 조경가들이 중심으로 '정원콘서트 산책'을 개최했다.


6월의 정원콘서트 ‘산책’이 지난 15일 토요일 늦은 오후 신천동 LP바 딱정벌레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조경을 사랑하고 젊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자는 의미로 (주)신화컨설팅 최원만 소장, 조경설계 서안(주)의 이진형 부소장, (주)지드앤파트너스의 장재삼 소장이 자리를 마련했다.

1부는 지드앤파트너스의 윤상훈 사원이 속해있는 삼삼오오팀이 아름다운 미성으로 콘서트 분위기를 띄웠다. 윤상훈 사원은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지만 선견지명을 가지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널리 얘기해주는 게 조경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부에서는 7년동안 리버스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해 온 베테랑 뮤지션 장재삼 소장이 아껴두었던 하모니카 솜씨와, ‘숲’, ‘강’ 등 팀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한껏 정원콘서트 분위기를 띄웠다.
장 소장은 “원래, 숲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서 음향도 새소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조경설계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자리를 함께 했던 25여명의 조경인들이 각자 서로를 소개하는 자리로 이어졌고, 어리연의 이승원 소장은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으로 마음이 편하고, 풋풋해졌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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