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38개 제품 선정

서울시는 창의적인 디자인 선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제1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하고, 13개 분야에서 38개의 공공시설물 제품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총 234개의 신청서에 대한 서류 및 현물 심사를 거쳐 38개 제품을 최종적으로 인증제품으로 선정했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업체는 ▲벤치-예건, 원앤티에스, 디자인팩토리 ▲휴지통-데오스웍스 ▲가로수보호덮개-디자인나눔, 삼호씨엔티 ▲펜스(교량용)-누리플랜 ▲펜스(자전거도로용)-대현금속 ▲펜스(보행자용)-동광금속 ▲파고라-씨엔아이플러스 ▲보안등-KG데크 ▲가로등-고강알루미늄 ▲공원등-원기업 ▲볼라드-삼영씨앤알 ▲지상기기-광명시스템 등이다.

인증제품은 가로환경조성사업 및 경관사업 등에서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의 디자인 심의를 면제받게 돼 서울시 발주사업에 우선 적용되고, 매뉴얼 제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및 각종 전시회 우선 추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인증기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겨 2년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과 더불어 디자인 개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디자인서울클리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서울클리닉은 ‘제1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탈락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클리닉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업체 특성에 맞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2년간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이 총 227점으로 늘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이 확대됐고, 제품들이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돼 도시경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