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앞 꽃 식재후


서울 북창중앙길과 정동길 주변 상가가 꽃으로 새단장했다.

시는 지난 24일 북창중앙길과 정동길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상인, 기업, 시민들이 참여하는 상가 주변 꽃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꽃심기 행사’에서는 지역상인과 BMW코리아 임직원 100명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화분에 꽃을 심고, 플랜트박스와 걸이 화분 등을 거리 곳곳에 설치했다. 상가 전구간 거리에 대한 청소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에 심어진 꽃과 나무는 북창중앙길과 정동길에 위치한 상인들이 직접 물주기, 잡초뽑기, 초화교체 등 유지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아파트, 상가 꽃·나무심기 지원사업’ 대상지 공개모집을 통해 상가 11개소, 아파트 30개소(일반 22, 영구임대 8)를 선정했으며, 이날 실시한 북창중앙길, 정동길을 시작으로 이번 6월초까지 41개 대상지에 꽃과 나무를 식재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아파트, 상가, 학교, 골목길, 동네, 가로변 등 6개 생활권 중점 구역에 가드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동네와 학교 등 743개소를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동네 빈땅 녹화사업과 학교 담장에 덩굴장미 조성, 통학로 주변이나 학교의 담장 허물고 화단 만들기, 운동장 등 유휴공지에 꽃밭 만들기, 교실에서 화분 키우기, 창문에 화분 걸기, 옥상에서 꽃과 텃밭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의 경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산림조합중앙회, 대림산업 등의 지원으로 받아 191개소에 덩굴장미를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아파트, 상가 꽃․나무 지원사업을 통해 베란다에 걸어 놓을 수 있는 화분, 작은 공간에 화단 꾸미는 법 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꽃․나무심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상가 조성 및 상가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고, 상인이 상가주변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일상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플랜트에 꽃심기 작업 중

 

 

▲ 중국음식점 앞에 놓인 플랜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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