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제9회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중국 정원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제공 베이징관광국>

중국 조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국 최대의 국제원림박람회, 중국(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1997년부터 시작된 국제원림박람회는 중국 각 지역에서 2년마다 한 번씩 주택건설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박람회로, 지난 18일에 개막한 ‘제9회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는 중국 정원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로 베이징시 풍태구 영정하 서안에서 열렸다.

‘매력적인 원림 박람회, 행복한 베이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중국 정원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에 걸맞게 첫날부터 5만여 명의 전 세계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개막 2시간 전부터 박람회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박람회 주최 측은 오랜 시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한 시간 일찍 개원했다고 밝혔다.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11월 18일까지 6개월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60개 지역단체와 29개 국가, 37개 단체 등이 참가하며, 원림박람회장 면적 267만㎡, 원림박람호 면적 246만㎡ 등 총 부지면적 513만㎡의 매머드급 국제 행사로서 ‘1축, 2관광지, 3지표, 5전원’의 구조로 기획됐다.

‘1축’은 원림박람축이란 중심축 선으로 원구 남북을 관통한 주요경관 축을 말하며, 전체 길이는 3km에 달하고 주요 전원은 원림박람 축의 양측에 분포돼 있다.

‘2관광지’는 원림박람호 관광지와 진슈구 관광지이며, ‘3지표’는 영정탑, 중국원림박물관, 메인전시관을 말한다. 영전탑은 전체 원림박람원과 주변 지역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고지이고, 중국원림박물관은 2000건 전시품이 전시된다. 메인전시관은 원림박람회 실내전의 주요장소로서 희귀한 화목품종을 전시한다.

‘5전원’은 전통전원, 현대전원, 창의전원, 국제전원, 습지전원을 말한다.

제9회 중국국제원림박람회는 버려진 토지를 활용해 생태원림을 조성했으며, 박람회장의 남북을 관통하는 도로변에 은행나무를 심어 전시구역의 중심 경관 대로를 만들었다.

또한 계절에 맞춰 벚꽃원, 자미화원, 라일락원 등 테마공원을 만들 예정이며, 현재 해당화, 석류나무, 굴참나무, 월계꽃 등 340여 종의 식물을 심어 147만㎡의 녹색지역을 조성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중국원림박물관은 이번 박람회의 백미이다. 원림박물관은 총 건축면적 5천만 평(약 1억6529㎡) 규모의 최첨단 박물관으로 중국원림계의 새로운 성과와 예술전모를 전시한 중국 최초의 초대형 원림박물관이다.

이외에도 원림박람회에서는 국제정원, 전통정원, 현대 전시원, 설계사와 기업 전시구, 습지공원 등 5대 전시구와 메인전시관, 중국원림박물관, 영정탑, 진슈구, 원박호 등 주요경관을 볼 수 있다.

한편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가 주최하고 (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김부식)에서 주관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 참관단 공식 투어’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또한 한국조경신문은 ‘제9회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 기간을 맞아 총 5차에 걸쳐 원림박람회 참관단 투어를 진행 중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한국조경신문(02-488-2554)이나 투어몰(02-311-7148)로 하면 된다.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 중국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베이징국제원림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장대수 (사)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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