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6일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광고물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군에서 관리되던 옥외광고물 등의 권한이 법령의 개정으로 도지사에게 대폭 위임됨에 따라 도에서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고시를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광고물에 대한 정책수립, 제도개선, 산업진흥 등에 대한 심의를 위해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해 위촉했다.

충청남도는 김홍록 충청남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대학교수 3인, 공공디자인 연구원(장) 4인, 건축사 2인 및 광고 전문가 1인을 위원으로 위촉해 건축·도시디자인·옥외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년간 임기가 시작되는 위원회는 ▲옥외광고물 관련 주요정책 심의 ▲옥외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심의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의 제·계정 및 광고물 사전 심의 등의 업무를 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위원회는 올해 개도 100년을 맞아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옥외광고물의 사전심사 및 디자인심사를 하게 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지난 위원회에서는 39건의 내포신도시 옥외광고물을 심사해 품격 있는 도시 가로경관 조성에 일조한 바 있다”며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간판 정비사업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실시해 가로 경관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