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6일동안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부터 16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억 송이의 꽃과 함께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고양 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민선 5기 이전과 비교해서 약 50%의 예산을 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110만 명의 관람객이 꽃박람회장을 찾아 약 1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고, 31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약 31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였다는 평이다.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품격 높은 전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환호와 극찬을 받았다. 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약 84.7%의 관람객이 긍정적인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방문객의 65.6%가 내년 행사 시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개막일부터 4일간 열린 ‘비즈니스 데이’ 기간 동안 6천 7백여 명의 국내외 화훼관계자가 참가해 화훼 최신 정보를 교류했으며, 무역 상담과 수출 계약도 활기차게 이뤄졌다.

아울러 꽃박람회 개막에 맞춰 개관한 고양 600년 기념 전시관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찬사를 보냈으며, 야외정원·실내전시 공간도 관람객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2일 열린 꽃박람회 폐막식에서는 최성 고양시장의 폐막사와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 분야별 콘테스트’ 수상자 상장 수여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분야별 콘테스트는 ▲국내외 부스 연출 부문=우리화훼종묘(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국무총리상) ▲조경연출 부문=에버트리 조경개발(국회의장상), 호산나 마을(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모자이크컬쳐 콘테스트,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 꽃그림 공모전 등에선 장관상이 수여됐다.

최성 고양시장(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폐막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위축된 경제 상황과 일자리 창출에 원동력이 돼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우리나라 화훼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화훼 전문 무역박람회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최고의 꽃 축제임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2013 호수장미 페스티벌’을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 분야별 콘테스트 수상자 명단
분야별 상훈 출품자
국내외 부스 연출 콘테스트 대통령상 우리화훼종묘(주)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조경연출 콘테스트 국회의장상 (주)에버트리 조경개발
국무총리상 호산나 마을
제7회 모자이크컬쳐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그린팩토리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강영근
우수 화훼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청난 농원
제2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인효연
제15회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고용노동부 장관상 오면꽃예술원
제14회 한국전통꽃꽂이 대상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오소형
꽃그림 공모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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