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70명을 돌파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70만 명이 넘어서면서 박람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맞춤형 테마행사와 이벤트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문화행사가 연일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습지센터 야생동물원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

 

<5월 가정의 달 맞아, 관람 열기 최고조>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다녀가 1일 최고 입장객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다녀가 1일 최고 입장객 기록을 경신했다.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을 맞은 정원박람회장은 상설 거리공연과 문화공연 외에도 ‘어린이 날’을 기념하여 정원박람회장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별공연으로 ‘브레멘 음악대’와 ‘퍼니 밴드’ 그리고 기획 테마행사로 ‘순천정원 어린이를 찾아라’와 ‘어린이 발레단’ 공연이 이어졌다.

또 어린이 날 특별이벤트 ‘에코지오 풍선배부’ 및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등 박람회 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됐다.

8일에는 ‘어버이 날’을 맞아 ‘가족이 참여하는 도전 100곡, 나도 가수다’, ‘효와 음악이 있는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도 이어졌다.

<높아진 국제적 관심, 국내외 다양한 문화 한 자리에>

국내 열기 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도 뜨겁다. 터키 정부 대표단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는다는 소식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6일 “터키 정부 및 엑스포 관계자 등 25명이 2016년 터키 안탈리아 엑스포와 관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7일 방문 한다”고 밝혔다.

터키 농림부 장관 및 차관, 문화관광부 차관, 안탈리아 엑스포 사무총장, 안탈리아 시장, 언론인 등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은 정원박람회 조직위로부터 박람회 마스터플랜, 물류 통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또한 문화 공연 행사와 입장시스템 및 전체적인 정원박람회 운영사항 등에 대해 문의를 할 예정이다.

 

▲동천갯벌공연장에서 펼쳐진 '지자체의 날' 문화행사를 찾은 관람객들
이와 함께 박람회 장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1일 중국 닝보시를 시작으로 정원박람회장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박람회기간 총 15개국가의 22개 국가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7일에는 이슬람 문화권 중심국인 이란이슬람공화국 문화공연팀이 박람회장을 찾아 전통 궁현악기인 카만체 등을 이용해 이란의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국가의 날 행사’ 뿐 아니라 박람회 기간동안 62개여의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지자체의 날’도 연일 박람회장을 풍성하게 꾸미고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지난 3일 목포시 지자체의 날까지 8차례 열린 지자체의 날 문화행사에는 각 지자체에서 지역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특색있는 문화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별로 지역 시민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임직원,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공직자, 가족, 향우회원 등이 대거 참여해 지자체 사전 홍보 및 행정 지원을 하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지역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천호수공원에 띄워진 갈대배
<순천호수공원에 갈대배 띄워>

<순천호수공원에 갈대배 띄워>

 

정원박람회장 순천호수공원에 갈대배가 띄워졌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이 서로 우호를 다짐하는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3시 조충훈 순천시장과 정원박람회 조직위 나승병 사무총장, 순천시민, 일본 오사카 물의 모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대배 진수식을 가졌다.

갈대배는 지난 2일 정원박람회장 내 생태체험교육장에서 일본 오사카의 ‘물의 도시 오사카를 생각하는 모임’과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순천에서 활동 중인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원, 순천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5인 승선용으로 길이 7.7m, 폭․높이 120㎝로 제작됐다. 진수식이 끝난 갈대배는 동천에서 시범 운행을 한 후 박람회장내 포토존으로 운영될 계획이어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제습지센터 남문 꿈의 다리 앞 수많은 관람인파
<100만번째 입장객은 누구?>

<100만번째 입장객은 누구?>

 

박람회 조직위는 특별 이벤트로 100만번째 입장객에 대한 정확한 시각 맞추기 전국공모를 실시한다. 공모기한은 5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www.2013expo.or.kr) 시간, 분, 초까지 기재하면 된다. 가장 가까운 시각대를 맞추는 순서대로 100만번째 입장객이 방문하는 날 당첨자 28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노트북, 주유티켓,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튤립에 이름을 지어주세요>

네덜란드 정부 지원으로 최고상인 튤립상 수상자에게 네덜란드 왕복 항공권 2매가 제공되는 튤립 이름 짓기 콘테스트가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페이스북(facebook.com/dutchembassykorea)을 통해 응모 신청이 가능하며 정원박람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5월 25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펼쳐지는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에 맞춰 박람회장내 네덜란드 정원에 500본이 식재된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여하는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에는 전통 공연단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7일에는 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원예산업 향후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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