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3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 전시됐던 ‘모짜르트의 집’이 서울신청사 정문 우측에 새로운 모습을 전시된다.

한국가정원예연구회(총괄기획 김해숙)의 작품인 ‘모짜르트의 집’은 집안으로 들어온 정원, 자연 안으로 들어간 집이라는 컨셉으로 음악의 방, 미술의 방, 명상의 방, 휴식의 방, 녹색 키친 등으로 구분된다.

‘모짜르트의 집’은 그 자체가 정원으로, 꽃밭 위에 놓인 침대, 서랍장 서랍에 꽃이 피고, 식탁에는 채소가 자라고 있다.

서울신청사 앞에 새로 전시될 ‘모짜르트의 집’은 조경박람회때 전시된 작품과는 다를 전망이다. 기존 작품이 실내전시를 위해 조성됐기 때문에 야외전시에 맞는 컨셉과 디자인으로 빠뀌게 된다.

작품 규모는 기존 조경박람회 전시때보다 축소될 예정이며, 전시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담당자는 “작품의 재활용 차원에서 그리고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홍보차원에서 마련했다”면서 “다만, 야외에 전시해야 하기 때문에 컨셉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해 디자인 작업 중이며, 다음주 정도에는 작품이 설치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경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황용득)는 이전작업에 참여할 자원봉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로 참여할 조경인은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02-565-1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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