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조경 축제 한마당이 오는 6월 부산에서 펼쳐진다.

조경 및 정원 산업과 관련한 신제품과 신기술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2013 부산 조경정원박람회(Landscape & Garden Show Busan 2013)'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부산조경정원박람회는 조경산업의 미래 지번을 제시하는 부산 최초의 조경산업 종합전시회다.

부산광역시와 KNN(부산경남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장대수 회장)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에넥스트, 예건, 유니온랜드, 삼한씨원, 동아조경, 키그린, 푸름바이오 등 국내 조경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디자인을 갖춘 공원시설물, 친환경 놀이시설물, 조경자재, 실내외 정원용품, 원예자재와 태양광 가로등을 포함한 경관시설 등 다양한 품목들을 소개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빗물저장시설이나 수질정화장치, 오폐수처리시설과 같은 환경설비와 전원주택, 공사중장비 등 다양한 조경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가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 및 전국 시도 조경담당 공무원, 관련 공기업 담당자와 주요 기업 바이어들을 초청해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조경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 및 유치원 원장 등을 초청해 참가업체 신제품 발표회 행사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 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업체에서 협찬하는 전시품과 특급호텔숙박권, 요트투어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진행될 부대행사로는 ‘동해남부선 철길 조성 사업’ (6월 5일) 및 유엔 메모리얼 파크 공원 조성’(6월 7일) 등을 주제로 한 부산조경포럼과 부산대, 동아대 등 경상권 지역 5개 대학 조경학과의 졸업작품전이 열린다.

또한, 부산지역 꽃예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화훼조형전과 시민참여가 가능한 정원체험전 등 조경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조경 축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조경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이 조경에 대한 인식을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사무국은 현재 홈페이지(www.landscapebusan.co.kr)를 통해 관람객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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