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올해 서대전초등학교 등 8개교에 14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학교공원화(School Park)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공원화사업은 학교 담을 허물어 조경 수목을 심고 다양한 휴게공간,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여 학교 공간을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2003년부터 학교공원화 사업을 시작, 대전시청에서 추진중인 3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과 병행해 지난해까지 초등 29개교, 중학교 5개교, 고교 8개교 등 모두 42개교에 61억여원을 투입,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푸른 숲 공간을 조성했다.

시와 구에서 각각  50%씩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는 학교공원화 사업은 자치구와 시가 주관하고 교육청의 협조로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업여건과 공원화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상 학교에 대해서는 이달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준공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는 설계부터 경계부분에 담장을 설치하지 않고 조경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후 수목을 식재해 학생들의 학력신장 여건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열린교정 푸른숲 학교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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