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기간 : 2013.4.20.(토)~10.20(일)
▸ 장소 : 순천만 일원(풍덕동, 오천동) 1112천㎡
▸ 주최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사무국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공원화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아름다움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주관하고 지난 15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정원박람회는 총 23개국 세계전통정원 11개와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가 소개되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작가의 정원 작품과 세계전통정원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하자.

세계전통정원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11개국이 참여하여 각 국가별로 특색 있는 전통양식과 멋을 자랑하는 정원이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이 녹아든 전통 정원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하여 정원을 조성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중국, 태국이다.

 
테마정원은 국내·외의 유명한 정원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21세기 최고의 지형디자이너 찰스 쟁스가 순천호수정원이란 이름으로 순천을 정원 안에 담아냈으며, 국내에서는 첼시플라워쇼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황지해 작가가 참여한다. 황지해 작가는 갯지렁이와 갯벌을 형상화한 정원을 폐품을 활용해 자신의 생태철학을 그려냈다.

 

▲ 테마정원과 어울림정원 : 순천호수정원, 찰스 쟁스(Charles Jencks)순천시의 풍경과 순천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정원으로, 세계정원 구역의 메인공간이라 할 수 있다. 순천 호수정원 중심에 있는 봉화언덕은 도심에 자리 잡은 봉화산을 표현했고, 오수는 도심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나무데크는 동천을 상징한다. 6개의 언덕이 있으며, 각 언덕에서 바라보는 박람회장은 각기 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 테마정원과 어울림정원 : 갯지렁이 다니는 길, 황지해갯지렁이가 다니는 길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하여 그 안에 갯지렁이 도서관 쥐구멍 카페, 개미굴 휴게공간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 테마정원과 어울림정원 : 동천 갯벌 공연장(Riverside Open-air Stage), 황지해순천만 갯벌을 형상화한 박람회장의 주 공연장이다. 순천시에서 모은 폐품을 활용한 객석과 낡은 폐선을 활용한 화장실 등 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소재로 이루어졌다. 끊임없이 순환하며 생명을 탄생시키는 갯벌처럼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정원은 작가, 시민, 기업체(SK, 하이스코 외 5) 등이 공모를 통해서 참여하게 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61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박람회장을 풍성하게 만든다. 박람회 기간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정원에 관심을 가지고 꾸며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참여의 장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 참여정원(야외) : 휴식과 치유의 정원,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어디에나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소재를 이용한 정원으로 밖에서 보는 것 뿐 아니라 들어가서 보고 느끼는 정원을 설계했다. 금속, 석재 소재를 식물의 식재와 동시에 사용하고, 식물은 지중해 기후 식재가 도입되어 이국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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