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수 (사)한국조경수협회장
전국 각지의 조경수산업현장과 함께 조경인들의 참 소리를 담고자 노력해온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사회의 많은 변화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언론 문화 창달에 힘쓰고 있는 한국조경신문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발전을 이룬 점에 대하여 거듭 감사의인사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한국조경신문이 태동한 지 5년 동안에 대한민국 조경계는 국내외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난과 역경이 많았습니다. 조경수산업과 밀접한 건설경기의 불황에 조경수산업시장도 위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승하는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인력난으로 이른바 ‘잘 되는’ 사업으로 불렸던 조경수산업시장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힘든 현실에 좌절하며 포기하는 생산자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일한 경영일선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야 할 호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한 현실에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조경산업의 중요성과 관심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관련법을 제정 또는 개정하여 많은 국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질 높은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1C 문화, 사회 콘텐츠와 융합한 사회적 활동들이 즐비한 가운데, 조경수 생산자들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지 않고 발맞춰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도전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무게중심을 찾게 하는 선물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현재 조경계가 겪고 있는 시련은 우리가 잠시 잃어버린 무게 중심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전과 화합을 위한 국내 제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경신문이 할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조경신문이 더욱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언론 매체로서 정보의 불을 환하게 밝혀 조경인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어 정론직필의 참 언론으로써 자리매김하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한국조경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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