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한국조경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경, 원예,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심층 취재해 생생하게 전달해 온 한국조경신문은 국내 조경분야를 대표하는 매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문은 세상을 가르쳐 주고 다른 사람의 삶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21세기 환경의 세기에 한국조경신문은 조경인의 눈으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전하는 전령사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조경신문이 ‘사람과 환경을 위한 녹색산업의 융합’을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듯이 조경은 환경과 생태, 복지, 경제와 산업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도시 미관과 친환경적인 조경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광역시 또한 지난 2009년에 ‘그린부산’ 운동을 선포하고 도시 곳곳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고, 중앙분리대 화단과 공원 등 아름답고 푸른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부산시는 2010년 산림청 주관 '산림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1인당 도시림 면적이 7대 광역시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말에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부산시민공원도 개장합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그린 부산'을 목표로 도시공원과 녹지, 하천이 서로 연계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에코벨트 체계를 보강하여 도시 녹지환경의 수준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이제 조경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경관과 환경디자인, 문화적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조경신문이 푸르게 변하고 있는 부산의 소식도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 바라며, 온 국민에게서 사랑받는 언론으로 창대히 발전해 가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조경신문 창간 5주년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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