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대 (사)한국조경수협회 명예회장

백승대 (사)한국조경수협회 명예회장(동암농원 남부조경 대표)이 4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백 명예회장은 지난 1979년부터 15ha산림에 단풍 등 40여종 조경수 80만본을 재배해 연 3억원의 소득을 창출해 산림소득증대 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임 조경수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북한산림 황폐지 복구를 위해 주목 등 15개 수종 5400본과 고형비료 지원, 순천정원박람회에 1000만원 상당의 수목을 기증한 공로를 높이 샀다.

백 명예회장은 “개인으로 받았다기 보다는 조경수 협회가 함께 열심히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경수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산림자원조성과 산림소득증대 등 임업발전에 공이 많은 임업인 9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독림가 임석희씨와 김은환 한국산림복합경영인 부회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최원규 전 목재연합회장과 임업후계자 강진하씨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백승대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성태 황금표고버섯연구소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진달호 안양자연휴양림 상무, 임업후계자 권병섭씨와 황경철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동탑훈장 수훈자 임석희씨는 지난 1981년부터 31년간 120ha의 산림을 경영하면서 잣나무와 낙엽송 등의 경제수 조림 94ha, 임도개설 7㎞, 산림복합경영사업 추진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특히 숲가꾸기와 임도시설 등의 산림사업을 모범적인 교과서 수준으로 실행, 아름다운 숲 가꾸기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철탑훈장을 받은 김은환 부회장은 1992년부터 6ha의 산림에 산림복합경영기반을 마련해 밤나무와 산약초를 재배했고 1997년부터는 87개 임가가 참여하는 ‘백제인동 마을산약초’라는 공동체를 결성, 공동 출하‧정산하는 조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고소득 창출을 돕는 등 사유림경영활성화에 기여했다.

산업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사상자들도 모두 시·도와 임업관련 단체의 공개추천을 받아 엄격한 공적심사와 검증을 거쳐 평생 동안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된 임업인들이다.

키워드
#백승대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