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4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뉴타운 출구 전략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주거지 재생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생들을 주거 공동체 만들기의 예비 전문가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8월29일부터 30일 이틀간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받아 마을만들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분야는 5만㎡ 내외의 서울시내 소재지로 ▲해제된 정비(예정)구역과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전용 및 1, 2종 일반주거지역 중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 등으로 주거환경의 보전과 정비, 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다만, 정비구역 또는 재정비촉진지구 등 기타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 일지라도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응모 가능하다. 전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휴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와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자치구 또는 주민의지,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2~3개소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그동안 학생공모전 당선작 중 도봉구 방학동과 도봉동, 구로구 개봉동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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