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조경공사 925억 원 발주

지난 27일 서울시는 2013년 한 해 동안 총 21건 925억 원의 조경공사(3억 원 이상 기준)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SH공사에서 발주하는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단지조성 조경’, ‘마곡1공구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2차)’ 등의 공사가 각각 380억 원, 280억 원, 110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그밖에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 무장애공원 조성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서울시가 발주하는 5억 원 이상 토목·건축공사와 3억 원 이상 조경·전기·통신·설비공사의 발주계획은 총 5조 5천560억 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입찰 참여 업체들에게 충분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건당 공개해 입찰 업체를 모집했던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연간 공개 방식으로 변경한다.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발주시기별·기관별·분야별 검색기능을 제공해 손쉽게 검색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발주계획이 변경될 경우와 신규 사업이 발생할 경우에는 변경사항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공사 연간 발주계획 공개를 통해 입찰에 관심 있는 업체에게 사전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개행정을 통한 계획적인 발주로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