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학생공모전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주거지재생 모델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작품을 접수받아 마을만들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5㎡ 내외의 서울시내 소재지로써 해제된 정비구역 및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공모전은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안정적 추진 방안의 하나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주거지 재생 방안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의 주인이 되는 주거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는 공모전 취지를 알리고자 오는 3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만들기 심포지엄과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학생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발표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민단체와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2~3개소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해 대상작품인 ‘이심전심 개봉3동이야기’에 대해 이번 달내로 계획수립용역을 시작하여 연말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미래 마을만들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 될 학생 공모전은 창의적인 주거재생 모델을 실제사업으로 구현하여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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