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들어선 세종, 녹지사업 본격 시작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주요 정부부처가 이전을 완료한 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작년보다 121.19% 증가한 총 5954억원의 예산을 확보, 도시건설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청사가 들어서고 기반시설도 조성됨에 따라 산림녹지 예산도 확충 편성됐다.

시는 산림분야에 작년보다 50억원이 증가한 8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사업으로 조림사업(경제수 45ha, 큰나무 공익 10ha, 큰나무 10ha), 숲가꾸기(1800ha), 조경수 생산기반조성(묘목생산 스프링클러, 묘목생산 관정), 목재이용가공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산림휴양·녹지확충 예산은 작년보다 9배가 가까이 확대된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명품가로수(5km)가 들어서는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기존 가로수 전정 등 관리 예산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등산로 보수정비, 보호수 정비, 전의조경수 묘목축제 등을 위한 예산도 새롭게 편성됐다.

또 꽃길가꾸기를 중심으로한 국토공원화 사업에 3억원 가량 예산이 지원되며 산림공원관리 예산도 10배 확대된 1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위해 16억원이 투입되며 소하천정비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투입된다.

올해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조성을 추진키 위해 7억원이 지원되며 마을정자(11개소) 신축,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