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억원 들여 숲·꽃의 녹색도시 조성 추진

작년보다 17% 증가한 4조 577억원의 올 해 예산을 확보하며 역대 처음으로 예산 4조원시대를 연 대전광역시는 올해 환경녹지분야에 153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163억원(12%) 증가한 수준이다.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을 정책 목표로 내세운 시는 작년보다 69억원 확대한 4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원녹지 조성 분야에 투입한다.

테마형 마을공원 조성, 판암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장동문화공원 조성, 현충원로 무궁화동산 조성을 위한 지원 예산도 새롭게 확보했다.

또 행평근린공원 관광벨트, 진장도시숲, 세천생태공원, 중촌근린공원 등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예산도 확보했다. 보문산(대사지구)자연생태 복원사업과 아름다운 꽃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시숲조성사업, 생활림 조성, 숲가꾸기, 사방사업, 등산로정비 등의 산림사업이 실시된다.

도시농업육성 예산으로 10억원이 편성되면서 도시농업 어린이 체험농장, 도시민 텃밭상자 지원, 학교옥상텃밭 조성과 민간에 지원되는 하늘농장과 옥상텃밭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생태하천 관리를 위한 예산도 68억 원 증가한 264억원을 확보, 세동천과 장안·매노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대전천의 하천 환경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 24억이 새롭게 편성됐으며 지방하천 및 소하천 관리도 19억원 늘어난 139억 원이 투입된다.

각종 마을 만들기 등 도심활성화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38억원을 들여 자치구 공모사업,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골목 재생사업으로 48억원의 예산을 보조해 한의약·인쇄골목재생(동구), 대흥동 골목재생(중구), 스토리가 흐르는 길 조성(대덕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살기좋은지역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지개프로젝트 예쁜동네만들기 사업’에 8억원을 들여 동구 천동, 유성구 송강마을, 대덕구 읍내동이 특성있는 동네로 꾸며지고 금강 로하스 에코파크, 시민여가오포캠핑장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