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2일 올해 조림, 숲가꾸기, 종묘생산 관리 등 산림자원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858억원을 들여 2만123ha, 4929만3000본을 심는다. 분야별로는 경제림(493억원) 1만6485ha, 큰나무조림(205억원) 205억원, 유휴토지조림(20억원), 지역특화조림(101억원) 998ha에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조림 사업은 금강소나무육성, 안면소나무육성, 섬지역 산림가꾸기, 운두령특수활엽수림 조성, 석포모델숲조성, 득량만 난대특화림조성, 수익형산림경영모델림 조성, 대둔산 철쭉 특화림 조성, 담양 대나무 조림 등이다.

산림청은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우량 목재자원 공급기반을 조성키 위해 노령목과 불량림을 경제성 높은 수종으로 갱신키로 했다. 특히 개벌·인공조림 위주의 갱신은 천연 하종갱신, 복층림 조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 매스 공급을위한 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추진하고 도로변 경관 조림 및 지역 특화림 조성으로 미래 산업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25만ha(국유림 4만5000ha, 민유림 20만5000ha) 규모로 추진된다. 산물수집은 150만㎥(국유림 40만㎥, 민유림 10만㎥) 규모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총 2472억8300만원이 투입된다.

산림청은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산물수집의 산업용재 및 에너지 자원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산림의 공공재적 특성과 숲가꾸기 사업의 공익성을 감안해 산주의 수익자 부담금(현행 10%)을 지방비로 전환하도록 재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공고 제도를 명화하게 해 사유재산권 침해소지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2단계 ‘숲가꾸기 5개년 계획’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3단계 숲가꾸기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산림청은 올해 공공산림가꾸기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36억원을 들여 약 2천380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계층 및 청년 실업자 등 실질적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집중적인 산림기술교육을 통해 산림분야 직업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산림피해 예방과 산림 현장 민원의 조기 처리에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산림청은 종자 50톤, 묘목 6000만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간양묘장 3개소를 새롭게 조성해 앞으로 우량 중·대묘 생산과 대북지원, 동계올림픽 경관에 사용할 묘목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산간양묘장은 대관령, 양구, 봉화에 들어선다.

산림생명자원의 조사·수집 대상을 지난해 110만점에서 올해 120만점으로 TG(Test Guideline)도 147종에서 181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품종보호 출원 유도도 지난해 168품종에서 205품종까지 확대한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발효를 대비해 산침청에서 Help Desk를 운영하고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을 21개에서 26개로 학대하키로 했다.

출원품종 보호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단속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24억원을 들여 조림(100ha)·숲가꾸기·벌채 등 통합실행하고 국유림시범경영계획구 운영의 정착과 확산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임업진흥권역 관리를 위해 제3차 임업진흥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별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임업진흥권역 도면 및 대장 정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산림청은 남북 산림협력사업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북용 종자 확보 및 묘목 생산을 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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