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해운대 '제니스공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1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에서 대아종합조경(주)(대표 강완수)의 해운대 ‘제니스공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이외에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아파트(설계-제이티이엔지·시공-롯데건설(주)) ▲기장군 ‘기장캐스빌 블루1차아파트’(설계-선디자인그룹·시공-(주)조경디자인 선)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학본부 앞 수경시설’(설계-기단조경기술사사무소(주)·시공-서울조경건설(주)) 등 3개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인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위치한 ‘제니스공원’은 다양한 타입의 수로 조성으로 시각적 볼거리 및 청량감을 제공하고, 정형식 식재와 자연식 식재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방향수 식재로 향기가 넘치는 정원 조성과 편백림을 주제로 피톤치드의 치유공간으로 연출했으며, 해송(조형)군식으로 입구감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아파트’는 넓은 면적의 공동주택을 단지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 점과 공간설계와 시공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다.

또한, 부경대 대학본부 앞 수경시설과 기장캐스빌 블루1차아파트 조경은 이용자 측면을 고려한 시설배치와 시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은 그린부산 조성 운동 확산과 조경의 양적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조경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부산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창의성, 주변과의 조화, 공간계획의 합리성, 시공패턴 및 완성도, 녹지공간 확보,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및 평가를 통해 4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29일 시상식을 갖고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조경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공녹화를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 심사평가를 통해서 시상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공모예정인 ‘제2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에도 많은 시민과 업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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