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연말 신림동 일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 (주)스페이스톡 직원들
사회 환원과 나눔의 바람이 조경계에도 불고 있다. 환경디자인 전문회사 (주)스페이스톡(대표 허수경)은 지난 연말 신림동 일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스페이스톡은 매년 전 직원의 상여금 10%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으며, 이번 사랑의 연탄 나르기를 통해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송년회 음주문화로 낭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곳에 사용해서 기업의 사회공헌과 건전한 회식문화에 기여하자는 허수경 스페이스톡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연탄 나르기에 참여한 채창이 스페이스톡 디자이너는 “매년 술에 취해 정신없는 상태로 새해를 맞이했는데, 동료들과 힘을 모아 연탄을 나르면서 회식자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뢰와 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허수경 스페이스톡 대표는 “기쁘게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낡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나눔경영으로 국내 환경디자인 발전과 기업의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지난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노인 병원과 보육원에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쾌척했으며, (사)한국조경사회는 조경인 바자회를 통해 나온 수익금 전액 300여만 원을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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