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제12회 옥천이원묘목축제에서 축제관계자들이 방문객들에게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

 

국내 최대 묘목 거래시장으로 꼽히는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열리는 묘목축제가 올해 확대 운영된다.

충북 옥천 이원면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묘목축제는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지난해까지 3일간 열렸던 축제 일정을 5일로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다.

명칭도 ‘옥천이원묘목축제’에서 ‘옥천묘목축제’로 변경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이원면 묘목유통센터 사무실에서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등 묘목축제 관계자들과 축제 개최 일정과 명칭 변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축제 주관단체도 이원청년회에서 ‘묘목축제추진위원회’로 변경하고 초대 위원장은 김덕규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맡았다.

김덕규 위원장은 “묘목축제는 옥천군에 대한 홍보와 옥천군 묘목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그동안 지역 청년회에서 머물던 수준에서 더 나아가 더욱 확대 운영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제를 꾸려왔던 다양한 특별행사와 상설행사, 체험행사 및 이벤트가 마련되는 한편올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와 협의해 야시장도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옥천군청도 지난해까지 친환경녹축산과에서 해오던 묘목축제업무를 산림녹지과로 이관해 향후 적극적으로 관리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옥천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명칭변경과 일정, 주관단체 확정 등이 이뤄진 상태”라며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세부일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묘목축제는 올해로 14회째 맞는 국내 최대 묘목행사로 생산자와 유통관계자, 소비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도농상생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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