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김남춘)는 2013년 (가칭)환경복원재단 설립을 위한 사례 검토 및 법적 요건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와 6번의 집행이사회를 통해 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는 재단 설립에 필요한 기금조달 방법도 언급됐다.

김남춘 회장은 인사말에서 “환경 및 생태복원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복원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회의 학술 및 기술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영진 부회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출과정에서 논의된 많은 복지관련 공약들이 환경복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새 정부가 들어서는 올해는 환경복원분야에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 여름에만 실시하던 '환경복원학교'를 올해부터 겨울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겨울학교는 이동근 서울대 교수 또는 변찬우 상명대 교수가 학교장으로 주최할 예정으로, 2월 중순경 개최될 계획이다.

학회는 2013년 주요사업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외국인이 표와 그림만 보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발간한 환경복원기술학회지부터 표와 그림, 인용문을 영어로 제작하고, 편집요강과 투고요강은 한영혼합문을 적용중이라고 밝혔다. 논문역시 영문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4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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