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푸른길공원

광주 푸른길공원이 시민참여형 관리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푸른길공원의 관리운영을 시민들 참여로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 시민참여 관리·운영 조례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푸른길공원의 관리운영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되며,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일정정도 자격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위탁할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손재홍 광주광역시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푸른길공원의 관리·운영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가꾸기에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시는 도시녹지축인 푸른길공원 녹지를 확대하도록 노력하면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의 보전과 조성 및 관리·운영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푸른길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일정한 자격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관리·운영을 위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히, 시장은 푸른길공원 관리·운영에 시민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푸른길공원의 지속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위원장 1명·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광주시 푸른길공원 관리·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광주 푸른길공원은 광주시내를 관통하는 기차폐선 부지에 조성된 선형공원으로 연장 7.9km, 폭 8-15m로 도심을 관통하는 녹색중심축이다.

특히, 푸른길공원은 계획단계부터 조성 그리고 이후 관리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되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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