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내년 한 해 동안 턴키 및 기술 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진행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알렸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조경, 건축, 전기설비, 토목 등 8개의 전문분야에서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등 총 48명을 선정했으며 조경분야에서는 나정화(경북대)·한봉호(서울시립대) 교수와, 주계성·이종길·김익수(조달청)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위원 선정은 소속 기관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한건축학회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전문가가 포함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심의의 공정성을 위해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도 심의위원에 포함됐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올해 1조 2천억 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집행했으며 내년 1년 동안 약 1조 4천억 원 상당의 심의를 집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제3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새로 선정됨을 계기로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조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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