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색깔벼를 이용한 논아트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아트는 논에 색깔있는 벼를 특정한 그림과 글씨의 형태로 심어 이앙 후부터 수확 전까지 벼가 자라는 기간에 홍보하는 기법으로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7년 개발한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 청원, 경북 예천, 강원도 강릉 등 19개 시·군에서 조성한 지역 홍보 논아트 23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색깔벼로 논아트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곡물종자로 만든 ‘곡물아트’ 작품과 형형색색의 원료 곡물종자도 함께 선보인다.

논아트는 2009년부터 전남·북, 경남·북, 충북, 강원 등 전국 46개 지자체에 무상 기술이전해 농촌관광과 지역홍보의 한 분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벼 모내기와 수확 등 농촌체험과 교육 소재로도 활용 가능해 도시민이 다시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도농상생의 매개체로도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임상종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논아트와 곡물아트처럼 농업이 먹을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접목하는 감성농업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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