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식물원 조감도

 

경상북도 경주시가 국내 최대 유리온실 규모로 조성될 식물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0일간 식물원 명칭을 시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경주 시민이면 누구나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주의 이미지가 부각·연상되거나, 기억하기 쉽고 경주 식물원의 특징인 한옥형 전국최대 유리온실을 반영한 명칭을 제안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내년 1월 중 경주시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우수작(당선) 1편 30만원, 장려작(가작) 1편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내년 1월 중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6~7월 경 개원 예정인 경주식물원은 농업체험관, 경주버드파크와 함께 경주농업테마파크의 주요 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경주농업테마파크는 6만4830㎡ 규모로 총 136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식물원은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양식 유리온실로 조성해 경주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열대 식물 약 400종 5500본을 식재해 아열대 테마 식물원으로 조성, 사계절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353㎡ 규모로 56억원이 투입되는 경주 식물원은 지난달 공정률 85%를 보이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수원 등 신라의 문화와 정서가 느껴질 수 있는 5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내년까지 식·음료 판매 휴게시설 및 농특산물 전시 홍보관으로 사용될 식물원 부속시설인 파빌리온(165㎡ 2동) 건립과 음악분수 및 식물원 주변 조경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식물원과 함께 조성되는 농업체험관은 1만4000㎡ 규모로 조성해 농업 시험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100%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는 경주버드파크는 (주)경주버드파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안압지를 현대적으로 재현, 국내 최초 전천후 체험형 버드파크로 체험관광의 메카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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