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신임 수석부회장에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가 선임됐다.

지난 11일 서울여대 대학로 캠퍼스에서 열린 ‘2012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이사회 및 세미나’에서 한승호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 수석부회장은 2013년도 2월에 예정된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1년간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한 뒤 2014년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임은 회장 임기만료 1년 전에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수석부회장은 그 이듬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내용의 정관을 지난해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 수석부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인공지반녹화협회는 창립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단체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013년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녹색도시공원 조성 참가 ▲현장워크샵 및 기술세미나 ▲제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정기총회 ▲2013 세계옥상녹화회의(WGIC) 참가 ▲임시총회 및 특별강연 등이다.

특히, ‘2013년 고양시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내 메타세콰이어길 60m구간에 벽면녹화를 조성할 계획이며, 참가회원사는 한수그린텍, 한국CCR, 한설그린, 그린컨셉, 서인조경 등 5개사이다.

또 이사회에서는 ‘아시아인공지반녹화대상’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졌다.

이은희 회장은 “우선 2014년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옥상녹화 국제세미나’에서 한국과 일본만 참가한 상태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아시아인공지반녹화대상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사회에 이은 기술세미나에서는 김명수 대우건설 조경팀 과장이 지난 10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옥상녹화회의(2012 WGRC) 답사보고’를, 윤희정 협회 사무국장이 2012WGRC 에서 발표됐던 논문 중 몇 개를 정리해서 요약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 및 세미나 이후에는 송년모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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