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열린 '생명의 숲 후원의 밤'에 참가한 후원인들이 양손으로 숲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생명의숲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여럿이 함께 나누는 것이라 즐겁게 더 열심히 활동을 했다”

지난 6일 서강대 내 곤자가컨벤션에서 열린 ‘2012 생명의 숲 후원의 밤’에서 평생 사업가로서 살아오다 생명의숲 숲교육자원활동가 모임 라온숲에서 청일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 중년 남성이 남긴 말이다.

생명의숲 후원의밤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우리 더불어, 숲’과 더 없이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날 행사에는 총 180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생명의 숲 활동을 지지하고 후원하기 위해 자리했다.

이 가운데는 생명의숲의 문국현 고문, 전영우 이사장, 마상규·지영선 공동대표 등을 비롯해 김용하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지켰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를 비롯한 생명의숲 회원들은 축하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진 깜찍한 화랑초등학교 천사중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후원의 밤 행사장은 더욱 훈훈해졌다.

한경식 신구대 교수와 박상규 수풀리안 대표가 진행으로 첫 시도된 토크쇼 ‘이야기 나눔 톡톡 우리, 더불어 숲’ 이벤트에는 생명의 숲 숲교육자원활동가 모임인 라온숲 활동가와 올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전남 신안군의 이세관 계장이 함께 했다.

직접 활동가들의 라온숲의 숲교육프로그램 소개와 활동에 대한 소감 등을 털어놨다. 또한 재치있는 이세관 계장의 신안군의 숲 자랑도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은 공식 행사와 함께 ‘초록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는 라온숲에서 만든 유기농 천연비누와 생강차, 김천시 영림기술사사무소에서 보낸 표고버섯 등이 판매됐다. 생명의숲 홍보대사 오은선 대장의 특별전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 화랑초등학교 천사중창단 학생들이 나눔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 초록나눔 바자회에서 생강차를 구입하고 후원금을 기금함에 넣고 있다.

 

▲ "생명의숲을 후원합니다" 6일 서강대 곤자가콘벤션에서 열린 생명의숲 후원의 밤이 개최됐다. 사진은 생명의숲 후원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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