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열린 ‘제149회 워크숍’에서 강연중인 이손선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회장

 

지난 22일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주최로 ‘제149회 워크숍’이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이용해 인간의 심리 및 신체를 치유하는 원예치료사 양성과 정보교환의 목적으로 원예치료사와 원예치료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강의가 진행됐다.

‘원예작업치료의 이론과 적용’이란 주제로 강연한 제의숙 우리원예교육앤치료센터 대표는 일반적으로 액자·액세서리를 만드는 등 원예응용활동이 보편화해있는 시스템을 지적하며 파종·삽목·이식 등 기초 재배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원예치료의 장점을 설명하며 “환자로 하여금 자신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원예치료의 가장 기본”이라고 밝혔다. 원예치료의 현실적 문제점은 재료비로 인해 다른 수업보다 비싸다는 점을 꼽았으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자연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손선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회장은 ‘압화와 원예복지’를 주제로 압화를 원예치료에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원예치료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대상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고 정해진 룰과 시간에 맞춰서 정확하게 진행해야 좋은 성과가 나온다”며 원예치료의 노하우를 전했다.

한편 생명건강에 관한 명칭은 민간이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논란이 됐었던 ‘원예치료사’ 자격 명칭은 ‘복지원예사’로 대체됐으며, 자격의 등급과 취득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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