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지난 21일 환경과 에너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위해 ‘친환경·녹색캠퍼스를 구현 3개년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2014년까지 에너지사용량을 15% 절감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0.7%(2011년)에서 8.9%(2014년)로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대학 홈페이지 의견수렴 사이트와 시립대 구성원들의 제안 240여건을 바탕으로 분야별 교수의 자문을 거쳐 ▲에너지 낭비 줄이기 ▲자원 버리지 않고 다시쓰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설비조성 ▲생태 캔버스 그리기 ▲녹색시대 터 만들기 등 5개 분야 45개 사업에 관한 내용을 선정했다.

내용으로는 학생회관을 시범 건물로 선정하여 2014년까지 3개 건물을 LED조명으로 전명 교체하고, 시멘트 보도블록 제거 및 녹지율 확충 등으로 우수활용률을 높이고 4200톤의 저류조를 설치해 조경·소방·청소용수로 활용할 계획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에너지 절감 비용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녹색장학금’제도와 녹색 마일리지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립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 실행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한 모범사례를 만들고 친환경 대학 공동체 사회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대는 22일 ‘친환경·녹색캠퍼스 구현’ 추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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