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2015년까지 시민 1인당 공원조성 면적을 5.4㎡에서 17.6㎡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이달 초 확정 발표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계양산의 산림휴양공원 및 역사공원, 용현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1인당 공원조성면적이 5.4㎡에서 17.6㎡로 증가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휴식 및 여가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계양산 일원의 계획적인 관리방안으로는 계양산성 일원의 역사공원이 신설되고, 계양산 북사면의 산림휴양공원, 수목원, 휴양림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기존 취락지 중심의 테마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류도시 ▲미래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녹색도시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도시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문화도시 등 추진목표를 정하고 16대 전략 등 세부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도시공간을 기존 1도심 6부도심 체계에서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변경하고, 단핵도시에서 다핵도시로의 재편을 시도한다.

또한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을 위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등을 강조한다.

특히, 정서진 일원의 관광기능 활성화를 위해 경인아라뱃길 개통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정서진 조성, 경인마리나, 낙조공원, 청라 복합쇼핑몰, 화훼단지 등과 연계하는 종합구상을 계획했다.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방안으로 가좌IC 및 도화IC의 입체화, 측도확장 및 방음벽 철거, 주요도로와의 평면교차로 설치 등 교통개선 방안과 함께, 인천2호선 및 서울7호선의 환승역인 석남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수봉공원 일원의 친환경 덮개공원 설치, 인천2호선 역세권의 상업용지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서인천IC ~ 가좌IC 구간 3개 역사 주변지역에 5만3000㎡를 상업용도로 변경하고, 역사와 역사간 고속도로 주변 30만㎡ 구간에 대하여는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역세권 중심의 상업기능 활성화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테마별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부평대로 등 원도심내 주요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14개소의 대상지를 선정하여 상업지역은 용적률 상향, 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건축밀도 상향을 통한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차별화된 중심가로로 육성하여 서비스산업 등 도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남북경협을 위한 강화교동 물류단지, 북항 등 물류용지의 지속적 공급, 경인선 및 수인선역사의 복합환승체계 구축, 공평하고 경쟁력있는 교육기반 구축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재생 등 균형발전을 목표로 2025년 인천의 미래상 달성을 위한 계획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11월중 확정·공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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