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평정원 경연대회’ 개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남 순천시 동천변에서 열린 ‘2012년 한평 정원 경연대회’에서 순천황천초교 6학년 1반의 ‘푸른 숲을 가꾸는 희망 나무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2012년 한평정원 경연대회’는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순천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49개 팀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금상 1팀을 비롯해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6팀 등 본상 15팀과  입선 11팀 등 총 26개 팀이 선정됐다.

은상은 전남과학대 이원형외 2명의 ‘우리 집 앞마당’, 서동호외 1인의 ‘한 평 속의 자연’, 승주읍 주민자치위원회 박용운 외 9명의 ‘내 고향 승주’ 등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공통으로 제공되는 한 평 정도의 목재 사각틀 1개(1.5m×2m)에 각자 준비한 화초, 나무, 오브제 등을 활용해 나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전시·경연했다.

수상자 26개팀에게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한 평정원 참가권이 공동으로 부여되며, 금상 1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은상 3개팀은 상장 및 상금 30만원이, 동상 5개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2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장려상 6개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정원이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일반인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원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국민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2013년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간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