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사 이래 최초로 대규모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총 200명의 고졸 사원을 채용하는 가운데 조경분야는 13명이다.

LH는 이번 선발대상을 직업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등의 학생 및 졸업생으로 한정해 실무중심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이달 16~25일까지 10일간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및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모집분야는 회계(48명), 전산(12명), 토목(55명), 건축(36명), 전기(19명), 기계(17명), 조경(13명) 등 7개 분야 총 200명이다.

군 미필자도 지원 가능하며 채용이후 입대한 경우 군 복무 기간을 근무기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LH는 이번 고졸사원 채용시 채용인원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충원할 계획이며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대키로 했다.

채용된 고졸사원은 인턴과정 없이 바로 3개월 수습과정을 거쳐 정식사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LH는 대졸사원과 동등한 승진기회를 가질 수 있는 승진제도를 마련하고 사내대학 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올해 JOB 30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버사원 2000명, 청년인턴 500명 및 일반사원 3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키워드
#건설 #조경 #LH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