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으뜸 10색

대구광역시가 도시의 가로경관, 공공시설물, 건축물외관 등의 색채 개선을 위해 자체 고유 색상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15일 영남대 융합형디자인대학 육성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색채관리를 위해 으뜸 10색 등 환경색채 200색상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구성요소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색채 경관관리를 위한 색채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구에서 건축물이나 기타 시설물 등을 건설할 경우 가이드라인에 부함되는 색채를 사용해야만 한다.

대구 으뜸색은 대구의 대표 강조색인 대구하늘 청색을 비롯해 대표 기조색인 목련 은미색, 팔공산 초록색, 달성 토색, 신천 청회색, 능금 빨간색, 낙동강 청록색, 대구장 황색, 경상감영 갈색, 달구벌 진녹색의 10개 색으로 이뤄져 있다.

또 산간과 도시 등 각 지역에 적용할 색채를 팔공산 권역, 시가지 권역, 비슬산 권역의 3개 대권역과 각 구·군을 중심으로 한 9개 소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건축물이나 도시구조물, 공공시설물 등 요소별 색채범위를 지정한 환경색채 가이드라인도 함께 발표했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환경색채 가이드라인을 11월 1일부터 경관심의위원회, 건축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색채심의기준으로 적용해 가로경관, 공공시설물, 옥외간판, 건축물 외관 등 도시 색채경관의 조화와 통일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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