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 정원테마파크와 분재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군은 용주면 영상테마파크 옆 15만㎡ 부지에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자해 정원테마파크와 분재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총 153억원이 투입되는 정원테마파크는 세계정원을 비롯해 영화촬영세트장, 펜션단지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기념 정원테마파크 조성사업’이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농식품부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인근 8만㎡ 규모 군유지에 조성되는 정원테마파크는 세계 각국의 전통 정원이 들어선다. 공원 중앙에는 청와대를 65%로 축소한 ‘미니 청와대’가 조성된다.

정원테마파크 조성지와 연접지인 용주면 일대에는 총 170억원을 투입하는 분재공원이 조성된다.

분재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초 공사를 착공, 오는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분재공원에는 분재온실, 등산로, 허브테라피원, 목공체험장, 습지생태원, 생태합습장 등이 테마별로 조성된다.

군은 예산 절감과 관심도 증가를 위해 여기에 쓰여질 조경수, 분재, 괴석, 수석 등을 기증받아 조성하기로 했다. 기증자에게는 헌수패 수여와 헌수명패를 부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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