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꽃무릇(석산) 군락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꽃무릇(석산) 군락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수목원 측은 “현재의 개화 상황을 미루어보면 10월 초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석 때 방문하는 입장객들에게 좋은 가을 선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연인에 비유되어 더러 사람들이 이 꽃을 두고 상사화라고 하지만, 다른 식물이다. 상사화는 8월 즈음 분홍색 꽃이 피는데, 꽃이 피어나기 전에 잎사귀가 먼저 돋아난다. 반면에 꽃무릇은 꽃이 시든 후에 잎이 나와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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